🌿 무더위에 지친 몸, 왜 보양식이 필요할까요?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됩니다.
습하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 몸은 쉽게 지치고, 땀을 많이 흘려 체내 수분과 영양분이 빠르게 소모됩니다.
또한 더위로 입맛이 떨어지고 소화 기능도 약해지기 쉽죠.
이럴 때는 우리 몸을 속부터 든든하게 채워주는 보양식으로 기운을 보충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선조들은 초복, 중복, 말복에 삼계탕, 장어구이, 오리백숙 등을 즐기며 기운을 보강했는데요.
오늘은 전통적인 보양식부터, 조금 더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건강 레시피까지 소개해드릴게요.
🍗 1. 전통 보양의 대표! 삼계탕
✔️ 재료:
영계 1마리, 찹쌀 1컵, 인삼 2 뿌리, 마늘 1통 , 대추 한 줌, 파, 소금, 후추
✔️ 만드는 법:
- 찹쌀은 깨끗이 씻어 미리 1시간 정도 불려둡니다.
- 닭은 내장을 제거하고 깨끗이 손질한 뒤, 물에 한번 헹궈줍니다.
- 손질한 닭 속에 불린 찹쌀, 인삼, 마늘, 대추를 넣고 다리를 실로 묶어줍니다.
- 큰 냄비에 물을 붓고 닭을 넣어 중 약불로 1~1.5시간 푹 끓입니다.
- 닭이 충분히 익으면 소금, 후추로 간을 맞추고 파를 송송 썰어 올려 마무리합니다.
뜨끈한 국물과 부드러운 닭고기, 찹쌀의 영양이 몸속에 원기를 불어넣어 줍니다!
🦆 2. 고단백 스태미나! 오리 백숙
오리고기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여름철에 먹으면 기운을 북돋워줍니다.
✔️ 재료:
오리 1마리, 대파, 마늘, 생강, 황기(선택), 찹쌀, 소금
✔️ 만드는 법:
- 오리는 깨끗하게 손질해 준비합니다.
- 냄비에 물을 넉넉히 넣고 오리, 대파, 통마늘, 생강을 넣어 끓입니다.
- 황기나 한방재료를 추가하면 깊은 맛을 낼 수 있어요.
- 약 1.5~2시간 정도 푹 고아줍니다.
- 찹쌀은 따로 밥으로 지어 같이 곁들여 먹으면 든든합니다.
담백하면서도 영양가 높은 오리백숙은 남녀노소 모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답니다.
🐟 3. 땀으로 빠진 기운을 채워주는 장어구이
장어는 대표적인 스태미나 식품으로, 단백질과 비타민 A, E가 풍부해 피로해소에 탁월합니다.
✔️ 간단 장어구이 팁:
마트에서 손질된 생장어를 준비한 뒤, 소금이나 간장 양념으로 간단히 구워 먹으면 됩니다.
기름이 많아 별도의 기름 없이 팬이나 그릴에 구워도 고소함이 살아있어요!
✔️ 곁들이면 좋은 것:
장어구이는 부추와 함께 먹으면 궁합이 좋습니다. 부추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장어의 기운을 더해줍니다.
🍲 4. 간편하게 즐기는 한방 닭죽
삼계탕이 번거롭다면, 더위에 지친 날 간단한 닭죽도 훌륭한 보양식입니다.
✔️ 재료:
닭가슴살 혹은 닭다리살 200g, 쌀 1컵, 다진 마늘, 대파, 생강, 소금
✔️ 만드는 법:
- 쌀은 깨끗이 씻어 30분 정도 불려둡니다.
- 닭고기는 끓는 물에 한번 데쳐 잡내를 제거합니다.
- 냄비에 물을 붓고 닭고기, 다진 마늘, 생강을 넣고 끓입니다.
- 닭이 익으면 살만 발라 결대로 찢어두고, 국물은 체에 걸러둡니다.
- 닭 육수에 불린 쌀을 넣고 저어가며 끓여줍니다.
- 마지막에 닭고기를 넣고 간을 맞춘 뒤 대파를 올려줍니다.
속이 편안해지고 기운이 도는 건강죽! 입맛 없을 때 딱이에요.
🫧 5. 보양식과 함께 기억하면 좋은 여름 건강 관리 팁
✅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주세요. 따뜻한 보리차나 옥수수수염차도 좋아요.
✅ 땀으로 빠져나간 전해질을 채우려면 제철 과일, 채소를 곁들이세요.
✅ 무더위에 차가운 음식만 먹으면 속이 더 약해질 수 있으니, 따뜻한 국물과 함께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 에어컨 바람으로 체온이 갑자기 떨어지지 않도록 얇은 겉옷도 챙겨주세요.
장마 끝 더위에 몸도 마음도 지치기 쉬운 요즘,
뜨끈하고 영양 가득한 삼계탕, 오리백숙, 장어구이,
한방닭죽 등 보양식 한 그릇으로
기운 충전하고 활기차고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
이 무더위를 함께 이겨나가세요.